소중한 목을 위한 선택~ 저는 목소리가 가늘고 높은 편인데, 지난 학기에는 완전히 목이 간 상태로 거의 한 달 간을 지내며 고생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새 학기 들어, 또 1주일 지나니 목이 아파오기 시작해서 마이크를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이왕에 살 거, 최신형으로 디자인도 예쁜 걸로 사자고 생각하고 큰맘 먹고 구입했습니다. 오늘 처음 써본 결과는 대체로 만족스럽습니다. 최대출력 10와트라는 건, 교실에서 사용시 전혀 문제가 되지 않구요, 오히려 적당한 것 같습니다. 옆 반에 방해주지 않으려면 넘 출력이 커도 오히려 안좋을 듯 합니다. 사실 이 기가폰으로도 볼륨이 넘 커서 중간 아래로 볼륨 조절하고 썼습니다. 영어 시간에 아이들이 발표를 부끄러워해서 마이크에 대고 시켜봤더니, 부러워하면서 서로 발표하겠다고 하던걸요... 블랙과 화이트의 깔끔한 색상에 디자인도 세련됐고 휴대하기도 용이합니다. 오늘은 청바지를 입고 와서 본체를 허리띠에 착용하고 손 마이크를 들고 강의했는데, 별로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목소리가 작은 아이들에게 마이크를 대주려면, 헤드셋을 끼고 하는 것보단 손 마이크를 이용하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아무튼 이제 기가폰 덕분에 제 목이 덜 고생할 것 같네요. 아주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해도 깨끗하게 잘 들리는 기가폰... 적극 추천합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