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의 망설임 제가 올해로 교육경력 25년째 입니다. 몇 년 전부터 주위 선생님들에게 마이크 바랍이 불어셨지요? 그래도 지금껏 꿋꿋하게 버티다가 올봄 다른 학교로 이동도 하게 되었고 여러가지로 체력적인 면에서 작년하고 또 다르더군요. 마이크의 필요성을 느끼던 차에 기가폰에서 2008년 신형이 나왔다길래 망설임 없이 사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왜 진작 사지 않았나 하는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학교 출근하면 먼저 마이크부터 몸에 착용하는 걸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퇴근하기 전까지 제 몸의 일부로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작아진 사이즈라서 더 좋고, 목이 아프지 않아 좋고,디자인 면에서도 좋고. 지금은 주위 선생님들께서 놀리고 있습니다. 샘은 마이크가 너무 좋은가 봐요? 호호호 웃음으로 대신 대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