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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기가엠 | 보조스피커 없애 가격만 낮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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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웅용 작성일09-07-01 10:09 조회26,3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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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성테크 기가엠(MG-3300)을 5일간 사용해 보았습니다. 사용소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소리의 세기 1) 기가엠의 출력은 20W입니다. 그러나 같은 출력이지만 훨씬 큰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게 작습니다. 따라서 아마도 정격출력(큰 무리 없이 낼 수 있는 소리의 세기)은 아닌 듯 합니다. 손바닥만한 스피커에서 그 정도 크기를 실현하는 것은 현 기술 상 불가능해 보입니다. 2) 실외에서 시끄럽게 떠들어 대는 학생들을 조용히 시킬 때 만족스러운 크기는 아니나 정숙한 분위기의 교실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3) 무선으로 연결하면 소리의 크기가 많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다른 회사 동급 제품에 비하면 좋은 편입니다. 4) 유선이든 무선이든 마이크를 입에 가까이 해야만 (예를 들어, 귀에 걸어서 입 앞에 가까이 댈 수 있는 이어셋마이크를 사용해야만) 만족스러운 큰 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5) 노트북이나 MP3플레이어와 연결하여 나는 소리는 같은 회사 동급 제품인 D-850과 비교할 수 없이 좋아졌습니다. 2. 하울링, 잡음 1) 소리의 세기와 하울링은 모순관계입니다. 소리가 커지면 하울링도 커지고, 소리가 작아지면 하울링도 작아지지요. 이 모순관계를 완전히 극복하기 힘듭니다만 그 차이를 줄이는 것이 기술입니다. 유선으로 연결해보니 소리가 커지는 만큼 하울링도 커지더군요. 2) 무선으로 연결하면 하울링이나 잡음이 커집니다. 그런데 기가엠은 하울링이나 잡음이 거의 없더군요. 물론 소리가 그만큼 작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회사 동급 제품에 비해 좋은 편입니다. 3. 사용시간 만충전하지 않고 사용했지만 하루 4시간씩 5일을 쓰면서 본체는 여전히 사용가능했고, 다만 무선송신기만 방전되었습니다. 이 정도라면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내장된 리튬이온 충전지가 니켈카드늄, 니켈수소는 비교할 정도도 아니고, 리튬이온보다도 더 좋은 듯 합니다. 4. 기타 편의성 1) 무게 : 몸에 지니고 있어도 무겁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특히 목에 걸어도 무겁지 않은 무선송신기가 마음에 듭니다. 2) 가방·케이스, 끈, 마이크 :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도록 섬세하게 배려한 노력이 많이 보입니다. 3) 외부출력단자 : 더 큰 앰프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한 점은 매우 좋습니다. 5. 단점 1) 높은 가격 : 물론 동급 최고의 기능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만 다른 회사 동급 제품이 인터넷 가격으로 25만원선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는 역시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2) 쓸모 없는 보조 스피커 : 보조 스피커를 붙이면 20W가 더 커진다고 설명되어 있으나 실제론 거의 체감할 수 없었습니다. 3) 사소한 불편 : 본체와 보조스피커를 붙여주는 똑딱이 단추가 부실합니다. 6. 결론 보조스피커를 과감히 없애어 그만큼 가격만 낮춘다면 당분간 적수가 없을, 매우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가폰이란 상품명이 거의 보통명사처럼 인식되는데, 그만큼 원조업체인 준성테크의 끊임없는 기술개발이 돋보이네요. 다만 이 정도의 가격, 크기, 무게, 사용시간을 유지하면서 목에 걸어도 소리가 작아지지 않는 고감도 마이크와 정격 20W의 출력까지 기대하는 건 욕심일까요? 경쟁 업체의 동급 모델의 인터넷 가격이 25만원선입니다. 그 모델보다 성능이 좋기 때문에 28~29만원선으로 가격이 책정된다면 적당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