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 이름을 보시면 엊그제 전화로 신청한 사람임을 아실테니까 서두는 생략하겠습니다. 우리 과 여러 선생님들께 돌아가면서 사용해 보고 성능이나 편리성 등에 대해 평가를 하는 중입니다. 중간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스피커의 성능에는 대부분 만족하였습니다. 충분히 사용 가치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그런데, 성능은 합격이나 사용의 편리성에서 마이크가 좀 그렇습니다. 성능 면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마이크를 들고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강의실에서는 별 문제가 없는데 저희들은 시범을 보여가며 설명을 해야하는 직종이다보니 불편합니다. 귀에 걸고 사용하는 마이크를 사용하면 됩니다. 사용하는 마이크 역시 성능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귀에 걸고 있으니 학생들 왈 "약장수"같다는 것이고, 다른 선생님이 보시기에도 "우습다"는 표현입니다. 즉, 어딘지 어색한 것은 틀림없습니다. 이것은 편리성도 문제 없지만 보기에 별로입니다. 그래서, 방송할 때 보면 조그만 핀 마이크, 넥타이에 꽂아 사용하는 마이크 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이 포함된 조금 큰 마이크, 주머니에 꽂아 사용할 수 있는 이 마이크 역시 입에 가까이 대면 괜찮은데 주머니에 꽂으니 감이 멀어 별 효과를 못 느낍니다. 앞으로 며칠 더 사용해 보겠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마이크를 넥타이에 꽂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기능을 갖추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훌륭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이크를 들고 강의하는 곳에서는 문제가 없습니다. 성능도 정말 우수하고요. 넥타이에 꽂는 그런 마이크 생산하실 계획은 없으신지요? 이상 하루 사용기를 적어 보았습니다.